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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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과 김치에 높은 관심

2006-11-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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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볼 마켓서, 하영제 남해군수 마늘 수출 마케팅
한성김치도 첫선

경남 남해마늘과 한성김치 수출을 위한 마케팅이 11일 버클리 볼(Bowl Market)에서 열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인조이(injoy. 대표 이종윤)사의 준비로 이날 오전10시부터 실시한 마케팅에는 남해산 마늘로 만든 인조이 흑마늘과 진액, 건강환 등 여러제품이 선보였는데 시민들은 직접 시식을 해보는등 마늘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인조이 흑마늘은 어떠한 인공첨가물도 가미하지 않고 1개월정도 발효시킨 순수 자연 발효식품이다. 이날 버클리볼 마켓에 첫 입점을 한 흑마늘 제품은 인조이사가 남해에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한 제품이다.

특히 이날 남해산 마늘제품 첫 시판에는 하영제 남해군수와 이행규 농협 남해군지부장, 박정달 농업기술 센터 소장, 이재열 군의원, 배원열 특산물협의회장등 7명이 마케팅에 직접 참가했다. 하영제 남해군수는 “마늘 산업의 메카인 남해에서 생산된 마늘제품의 미국 시장 첫 출시를 격려하고 마늘 수출 시장을 직접둘러보기위해 방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는 한국 마늘생산량의 8 % 를 생산하며 마늘의 건강식품으로서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세계 최대의 마늘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남해군관계자들은 샌프시스코에 이어 14일에는 LA지역의 유기농관련 기관을 방문하여 마늘 사업 투자 간담회를 가질 계획으로 있다.

또 버클리 볼 마켓팅에는 (주) 한성김치의 김순자 사장도 한복 차림으로 참가, 자사 생산의 각종 김치의 시식을 권하며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펼쳤다. 김순자 사장은 “21년 역사의 한성김치는 단순한 김치가 아니라 모든 인종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웰빙식품”이라면서 미국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성김치는 하루에 150톤의 김치를 생산하여 백화점등 내수와 러시아,일본,첵코등에 수출하고 있다. 한성김치는 인조이사를 총판으로 하여 미국 시장에 첫 진출의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이날 쇼핑을 나온 한의학을 공부 하고 있다는 존 코코씨는 “마늘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말한후 냄새가 나지 않고 먹기 에 좋도록 발효시킨 한 흑마늘 제품이 좋다”고 말했다. 또 마늘과 김치를 시식해본 시민들도 ‘원 더플’ 이라며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 인조이사는 볼 마켓에 이어 12월부터는 홀 푸드마켓에서도 흑마늘과 김치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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