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공예ㆍ도예품에 탄성

2006-11-10 (금) 12:00:00
크게 작게

2006 SOFA, 한국작품 총 70여점 출품

한인 인간문화재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금속 및 도예 공예품들이 시카고에서 전세계 예술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9일 다운타운 네이비피어 페스티벌 홀에서는 ‘SOFA(The International Exposition of Sculpture Objects & Function Art) Chicago 2006’ 전야제가 개최됐다. SOFA 2006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연례 국제 공예조각전으로 전세계 16개국 100여개 갤러리에서 1,30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금속, 도예, 목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며 다양한 강의와 컨퍼런스도 곁들여진다. 한국에서는 인간문화재 제78호인 입사장(入絲長)이자 현 원광대 미술대학 홍정실 교수가 직접 시카고를 방문해 20점의 금속 공예품을 전시했고 그의 전수자들의 모임인 길금공예연구소 회원 10명이 27점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외에도 메릴랜드주 락빌에 위치한 몽고메리 칼리지의 김홍자 금속공예과 교수가 10점의 작품을, 건국대 서동희 도예과 교수가 2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SOFA 주최측으로부터 초청받아 윤광조, 신상호 등 10명의 대표적인 한국도예가들의 작품 10점을 공수해 와 특별전시했다.

땜질 없이 금속선과 금속판을 결합시킨 홍정실 교수의 전통공예 작품을 비롯해 한인 작가들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홍정실 교수는 “금과 은, 골동옥, 철, 옻칠 등 다양한 금속 소재를 이용해 정갈하면서도 화려한 생활 공예품들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SOFA Chicago 2006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한국 금속공예의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를 상대로 선보여 세계적인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0일부터 12일까지 일반인들의 관람이 시작되는 SOFA 2006의 관람료는 1일 일반 입장 15달러, 3일 전체 관람 25달러, 학생 및 시니어, 단체 관람 12달러이다. (문의: 800-763-7632, 773-506-8860) <이경현 기자>


11/1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