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맵 수정 있을 수 없다”
2006-11-09 (목) 12:00:00
행정위, 가나안교회 대립 양측 상정안 입장 밝혀
11월내 노회임명 동사목사 후보 명단 확정 예정
가나안교회의 평화와 일치를 위해 PCUSA 중서부 한미노회의 행정전권위원회(이하 전권위)의 로드맵에 따라 목회위원회가 노회 임명동사목사 선정에 들어간 가운데 행정위는 지난 6일 제6차 모임을 갖고 로드맵 발표이후 이용삼 목사측과 가사모측이 제시한 안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권위는 지난 7일,‘행정전권위원회에 상정된 안건들의 결정 내용’이란 제하의 공문을 양측에 각각 전달했다. 이 공문에서 전권위는 이 목사를 지지하는 그룹의 상정안인 ▲‘가사모의 1시 모임 해체’에 대해‘로드 맵에 따라 새 목회자가 오게 되는 2007년 1월 1일이 되면 자동해체된다 ▲‘가사모를 대화의 상대로 불허할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사모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에는 변함이 없다’▲‘교회 앞에서 전단 배포하는 것을 금지시켜 줄 것’에 대해‘현 상황에 대해 전권위원은 관여하지 않는다’▲‘로드맵 수정요청(10/31/2006)’에 대해 ‘로드맵 수정은 있을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권위는 이어 가사모측의 상정안인 ▲‘공동위원회 활동 및 제직 선임을 위한 공동의회 소집정지’에 대해 ‘가나안 장로교회의 당회가 그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 제직선임을 위한 공동의회 개최를 유보한다’ ▲‘이 목사 은퇴 약속(11/26/2006) 이행 절차 진행’, ‘이 목사의 재단 이사장 해임과 이사회 재구성’,‘이 목사의 예술학교 운영권 박탈’대해서는‘로드 맵에 따라 처리될 것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의 재정관리 정지 및 재정 감사 실시’에 대해서는 ‘2006년도의 재정 감사와 가나안장로교회의 모든 자산에 대한 평가를 외부 CPA를 통해 하기로 하며, CPA 선정은 전권위원회가 한다’고 명시했다. 이밖에 ▲‘교회 시설/집기 사용 방해 금지’에 대해서는‘현 상황에 대해 전권위원을 관여하지 않는다’▲‘활동교인 명부 확정’ 요구에 대해서는‘규례서 G-10.0302 (2)(a)에 의해 전권위가 확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전권위 발표는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10월 25일 이후 행정위의 첫 모임에서 나온 결과로 이 목사측과 가사모측이 요청한 안건에 대해 로드맵에 따라 향후 모든 절차를 진행시킨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모임을 갖고 노회측으로부터 로드맵이 나오기까지의 전권위의 활동과 배경 설명을 들은 목회위원회는 경력, 학력, 소속 교단 등 노회의 기준에 맞는 후임목사 선정에 들어갔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목회위원회에서 그동안 가나안교회에 제출된 후임목사 신청서를 교회의 청빙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인수받았으며 목회위원들이 이들 중 2~3명의 목사를 추천하고 동시에 시카고가 아닌 타 지역에서 덕망있는 목사를 2~3명 더 추천해 실행위원회에 명단을 11월 안에 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목사측과 가사모측의 대립이 심해 그동안 좋은 목사가 후임목사로 지원해도 못 발견했을 것 같아 먼저 교회에 제출한 신청서를 확인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 인디애나,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한 14명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 시카고지역 지원자는 없다”면서“단지 목회위원회가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할 것을 안다. 목사 후보 명단이 언론에 공개되면 두 그룹이 선입견을 가지고 볼 수 있어 큰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목회위원회는 이달말 모임을 갖고 노회 임명 동사목사 후보 최종명단을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명환 기자>
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