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통해 정신건강 지킨다”
2006-11-07 (화) 12:00:00
고경순 AHS 멘탈 헬스 카운슬러
“어른이라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거나 표현해야 할 때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용 치료는 다른 음악 치료나 미술 치료 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다른 예술 치료에 비해 그 활용도는 매우 높습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몸의 동작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무용 치료입니다.”
아시안 휴먼 서비스(AHS)에서 멘탈 헬스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는 고경순씨는 한국에서 전통 무용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무용 치료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AHS에서 월, 수, 목요일마다 무용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AHS 산하 패세지 차터 스쿨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폭력 방지를 위한 무용 치료반도 운영하고 있다.
고씨는 많은 아이들이 감정에 따라 자신의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상대방의 공간을 존중해줄 주 아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말 하는 법을 배우는 것 만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양한 계층의 아시안들이 AHS를 이용하고 있다. 형편이 넉넉지 못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고 형편은 넉넉하지만 정신적 문제를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찾아온다. 이들 대부분은 정신 건강에 관련한 치료를 받는데 부족한 언어 장벽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문제에 있어서 무용 치료만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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