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 선거구별 불체자 비율 조사
총 12만2천명, 전체의 18.4%
미 전역에서 불법체류자 검거 선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4선거구 지역이 피닉스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불법체류자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민정책연구소(Immigration Policy Brief)가 최근 발표한 2005년도‘연방하원 지역구별 불법체류자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 북부와 다운타운 일부가 포함되는 일리노이주의 4지구가 지역구 전체 주민 대비 불법체류자 인구 비율에서 피닉스(애리조나주 4지구)의 24.9%에 이어 18.4%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3, 4위는 텍사스주 32, 29지구가 차지했고 불법체류자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진 LA 한인 타운이 속한 캘리포니아주 34, 31지구는 각각 6위, 9위를 기록했다.
일리노이주 4지구(현의원 루이스 구티에레즈)의 경우 전체주민의 18.4%인 12만2천명이 불법체류자로 지난 2000년의 11만4천명에 비해 7%가 증가했다. 디켈브, 오로라, 엘진 등 일리노이주 북부지역이 속해있는 14지구(데니스 해스터트)는 8.6%로 2000년 보다 50%가 폭증, 일리노이주에서는 2번째(전국 44위)로 불법체류자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에디슨, 위튼, 캐롤스트림 등이 포함된 6지구(헨리 하이드)가 6.2%로 3위(전국 103위)에 랭크됐고, 샴버그, 팔레타인, 윌링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북서부 서버브인 8지구(멜리사 빈)는 2000년에 비해 불체가 인구수가 43%증가해 4위(전국 106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역시 한임밀집 서버브인 글렌뷰, 노스필드, 윌멧 등 북부 서버브가 포함되는 10지구(마크 커크)가 차지했다. 또한 대형 한인마켓이 속속 들어설 예정지역으로 확실한 한인 상권이 구축되리라 기대되는 나일스를 비롯한 시카고시 북부 일부, 에반스톤가 속한 9지구(잰 샤코스키)는 2000년에 비해 2005년에는 불체자수가 14% 감소했으나 비율은 5.4%로 6위(전국 12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일리노이주 7위는 2000년 대비 불체자 비율이 22% 감소한 시카고시 북부 및 서부의 5지구(람 엠마뉴엘), 8위는 시세로, 옥팍 등 시카고시 서부 서버브의 3지구(대니엘 리핀스키), 9위는 네이퍼빌을 포함하는 13지구(쥬디 비거트), 10위는 캥카키등 일리노이 중북부 지역인 11지구(제리 월러)가 각각 차지했다.
일리노이주에서 2000년 대비 2005년 불체자 비율이 가장높은 곳은 86%가 증가한 다운타운 일부가 포함되는 시카고 시남부인 1지구(바비 러시)였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칼루멧, 시카고시 남부와 남부 서버브가 포함되는 2지구(제시 잭슨)로 2000년에 비해 40%가 감소했다.
<임명환 기자>
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