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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학부모도 동참해야...학부모 학교 활동

2006-09-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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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맞아 학교마다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 참여를 권유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으며 이어 PTA 모임, 오리엔테이션 등 학부모들을 위한 스케줄을 잡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도 2006-07 학부모 가이드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 학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학교에서의 권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것.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을 위한 활동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다.

*학부모회
학부모들이 학교 활동에 가장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학부모회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다.학부모회는 PA(Parent Association) 또는 PTA(Parent-Teacher Association)라고 불리는데 학부모회를 통해 학교의 유용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또 학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부모들간의 모임을 통해 서로 얼굴을 익힐 수 있고 학교 뉴스 및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PA/PTA의 특정 활동은 학교의 요구 및 학부모의 참여 목표에 따라 조정된다.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한 달에 한번씩 학부모회 전체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이 열리는 날 자체 학부모 웍샵이 함께 열리는 경우도 있으며 학교의 자금조달을 위한 캔디세일이나 베이커리 세일 등이 학부모회의 주최로 열리기도 한다.
학부모회의 월례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적극 추천되고 좀 더 나아가 학교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학부모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권유된다. 학부모회 임원으로는 회장, 부회장, 서기, 회계, 각 분과모임 임원 등으로 학기 초나 학기 말 집으로 보내지는 PTA 임원 후보 가정통지서를 통해 원하는 역할에 지원할 수 있다.

학부모회 임원은 주로 학부모들의 선거를 통해 구성되기 때문에 임원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은 학부모 선거가 이뤄지는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선거가 진행되는 날 출마자들의 소견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한인 학부모 회장으로는 PS 221의 바니 송씨, MS 67의 제니 최씨, PS 203의 김상미씨 등이 있으며 이중 바니 송씨는 제3 교육구 학부모회장단 총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학교 지도팀
학교지도팀(SLT: School Leadership Team)은 학교의 교육 목표와 학교 예산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를 갖는다. 학교 지도팀은 교장, 교사, 학부모회 회장 그리고 선출된 학부모들로 구성되며 학교의 우선순위와 교과 과정을 논의하고 학교 예산을 조정하는데 한 몫을 담당
한다. 학교의 교복 착용 유무 등도 SLT에서 토의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지도팀원의 학부모 대표는 학부모들의 투표로 뽑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학교의 정책이나 방향을 제시한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적극
추천되나, 인원이 제한돼 있어 팽팽한 선거가 진행되기도 한다.

*교육위원회
뉴욕시 공립학교 각 학군에는 보로장이 지명한 2명과 학군 위원이 선출한 학부모 9명으로 구성된 지역교육위원회(Community Education Council:CEC)가 있다. 고등학교에서 선출된 학생대표도 있다. CEC는 학군장이 제출한 학군 지역 설정을 평가하는 것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해 교육감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학군장 및 학군 교육장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지역교육위원은 기존의 교육위원직으로 예전에는 커뮤니티 거주자는 누구나 후보로 자원할 수 있으나 지금은 학부모로 제한하고 있다. 교육위원회는 커뮤니티의 이슈를 대중 토의하는 곳으로 매월 모임을 갖고 한다.
위원들은 정기 모임에서 학군 내에서 일어난 일이나 교육과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2007-09년도 교육위원 선거는 2007년 봄에 실시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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