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스님)는 9월10일 오후 3시30분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원각사(주지 정우스님) 큰 법당 금강계단에서 미동부 합동수계대법회를 갖고 일체의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착한 공덕을 행하는 가운데 마음을 청정히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합동수계대법회에는 한국 법보종찰 해인총림 해인사 율원장 태허 무관스님 및 9명의 스님들이 초빙되었고 뉴욕사원연합회(회장 도범스님) 소속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미동부승가회와 법보종찰 해인사가 후원했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 회장 원영스님은 “이번 수계식에는 뉴욕과 뉴저지와 커네티컷 등지에서 살고 있는 미 동부지역 불자 2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신도들은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과 아직 수계를 하지 않은 사람과 이미 보살계를 받은 사람들 등이다. 이들은 ‘신도 5계’를 수계함으로써 참 불자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수계식을 통한 발원과 참회를 행함으로써 일상생활이 원만 성취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세세생생 다함없는 부처님의 인연을 입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계식에 참여해 연비를 뜬 신도들은 수계증을 받았다. 수계증에는 법명과 성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님께 귀의합니다”란 내용의 삼귀의와 “첫째, 살아 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둘째,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셋째, 사랑을 나눔에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넷째, 어리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 다섯째, 곡주나 과일주등의 취기 있는 것을 취하지 않는 계행을 지키겠습니다”란 내용의 다섯 가지 계행이 들어 있다. 또 “일체의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착한 공덕을 힘껏 행하며 자기의 마음을 청정히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란 법어가 들어 있다.
한편 미국 수계 법회 및 사찰 순례를 위해 지난 9월8일 뉴욕에 도착한 법보 총림 해인사 율원장 무관스님 및 9명의 스님들은 미동부합동수계대법회가 끝난 후 동부 사찰 방문을 마치고 20일 서부 사찰 순례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