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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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표준시험 성적표 바뀐다

2006-09-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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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각급 공립학교 재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주에서 보는 영어·수학 표준시험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주 교육부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기존 4·8학년 대상이던 주 표준시험을 지난해부터 3~8학년으로 확대한 뒤 이달 중 첫 성적표 발송을 앞두고 각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자 성적표 양식을 새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영어·수학 과목별 전체 성적은 물론, 문제 출제영역별로 어느 부분이 부진한지에 상세한 분석 자료는 물론, 보충학습이나 지도가 필요한지에 관한 조언도 실린다. 부진한 과목과 분야를 정확히 파악해 성적 향상과 학습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그림 참조>

각 학교에 전달되는 학생 성적도 올해부터 전자방식으로 전송해 학교가 학생들의 성적을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관리,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지난 05~06학년도에 치른 3~8학년 주 영어표준시험 성적은 이달 중순에, 수학시험은 이달 말 각 학교에 보내지며 이후 1주일 뒤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리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10자리 수의 고유번호를 각 학생에게 발급하는 주 학생신상확인시스템(NYSSIS)이 구축돼 타 학군으로 옮기더라도 학생 고유번호는 변동이 없게 된다. 또한 성적과 등록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학생 정보 데이터도 기존 유치원~8학년 대상에서 유치원~12학년으로 확대한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는 뉴욕주내 교사와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반영했으며 성적표는 각 가정의 필요에 맞게 총 8개국 언어로 번역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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