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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스틱에 실내 경기장 들어선다

2006-09-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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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풋볼 구장 건설과 함께 1만2천석 어리나 건축

샌프란시스코의 캔들스틱 포인트에 1만2천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중급 크기의 실내 체육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49ers(구단)와 함께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Lennar 그룹이 5일 밝힌 바에 의하면 6만8천명을 수용할 수있는 새 풋볼 구장 건설안에는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 건설 계획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안에는 6천 유닛의 호텔, 아파트 건설안 포함되어 있어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이 실현될 경우 샌프란시스코 시가 추진중인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캔들스틱 포인트의 먼스터 구장(전 캔들스틱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49ers는 6만8천에서 8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새 구장 건설과 함께 실내 풋볼, 실내 삭커(축구) 및 대형 콘서트등을 유치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동시에 건설, 캔들스틱 포인트 지역을 스포츠 컴플렉스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건설안이 설현되면 인근 베이뷰 지역에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 SF 시에서도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 개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지역에는 현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리나, 산호세에 샤크(아이스하키팀)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HP 파빌리온이 있다. 오클랜드 어리나의 경우 2만명 수용이 가능하며, HP 파빌리온은 1만7천명이상 수용이 가능, 캔들스틱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경우, NBA나 NHL 같은 프로팀 유치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각종 실내 스포츠는 물론 대학 농구, 배구 등을 유치할 수 있어 베이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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