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첼시의 한인 화랑 ‘2x13 갤러리’는 9월7일~10월 7일 뉴욕에서 30 여년간 작업해온 중견화가 김웅씨의 개인전을 연다.
김웅 화백의 작업은 궁극적인 목표는 같이 생활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으며, 그 안에서 항상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바닥을 덮기 위해 쓰이는 기름종이 장판이나 보자기의 수예 무늬, 그리고 논밭에 대한 향수를 캔버스 위에 천과 종이 등을 덧붙이는 콜라쥬 기업을 도입한 추상화로 표현해 왔다.
최근에는 세라믹 자기와 접시, 아메리칸 인디언과 밈브레스의 도자기, 게임 보드와 퀼트에서 나타나는 형태와 색의 배합들이 작가가 창조하는 예술 세계의 형태, 색과 무늬의 소재로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김화백의 그림들은 완성되기까지 많은 과정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는 찢어진 잡지나 사진들 외에 캔버스와 천을 그림에 붙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 다시 떼어낸 천 조각들의 자리는 또 다른 색으로 덮여지면서 한 때의 흔적과 기억을 덮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과 자연의 관계를 자각하는 작가적 시선을 그만의 추상적인 화법으로 화면에 옮겨 표현하고 있다.
뉴욕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와 예일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김웅 화백은 스쿨오브 비주얼 아트 교수를 지냈다. 오프닝 리셉션 9월7일 오후 6~8시.
▲장소: 531 West 26th Street, 4th Floor, MT
▲문의: 212-5630-3365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