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평화신문(발행인 박용일신부) 8월20일자에 따르면 뉴저지 메이플우드(전 오렌지성당)성당 출신 이윤나수녀가 지난 8월5일 뉴저지 노스 헤일던에 위치한 성 요셉 성당에서 페터슨 교구장 아더 세라테리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그리스도인들의 협조자 마리아의 자녀회’ 종신서원식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종신서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윤나수녀의 부모와 박창득몬시뇰, 김구인신부, 백운택신부, 김정수신부, 박흥식신부, 안강욱신부, 조후연신부, 이경 신부 등을 비롯해 안토니아 콜롬보 총장수녀, 필리스 네비스 관구장 수녀와 출신본당 신자들 4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를 나누었다.
미사 강론과 격려사를 통해 아더 세라테리 주교는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모습은 세상 가운데서 가난한 마음을 지닌 십자가의 삶이 어둡고 힘들지만 주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마지막 드러나는 부활의 찬란한 빛과 영광처럼 우리에게도 구원의 희망과 영생의 기쁨이 나타난다는 사실, 즉 오늘 복음에서와 같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를 우리도 믿음으로써 보여줄 수 있다”며 “오늘 이 데레사(윤나)수녀처럼 십자가의 형상을 늘 가슴깊이 새겨 주님의 사랑하는 딸로서 청빈과 정결 그리고 순명의 수도자 삶을 살아갈 때 그 빛은 더욱 성스럽게 모든 이들을 비출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수녀의 종신서원을 축복했다.
메사추세츠 윌리암스대학에서 영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이윤나수녀는 1996년 성요한 보스꼬의 살레시안 수녀회에 입회하여 2000년 8월 첫 서원을 하였다.
현재 이 수녀는 루이지애나 주에서 가톨릭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