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 8월호 출간
2006-08-08 (화) 12:00:00
믿음과 삶을 나누는 사람들의 신앙지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 8월호가 출간됐다.
“나는 개인 닥터도 있다. 성당에 의사 선생님이 많으니 아무 때나 전화해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고 처방전도 전화로 척척, 어떤 때는 직접 가져다주신다. 치과에 가도 치과의사 신자들에게 특별대우를 받는다. 골프장에 가도 그렇다. 같이 간 신자가 내 주실 때가 많다. 점심을 먹으러 가서 계산을 하려하면 이미 어떤 신자가 돈을 내고 갔다고 한다. 이렇게 내 인생은 완전히 얻어먹고 사는 인생이다. 그래서 한 번은 내가 한 친구에게 ‘아이구, 내 팔자야!’하고 신세타령을 했더니 그가 정색을 하면서 ‘네 인생은 참 좋은 인생’이라고 펄쩍 뛴다. 요즘 그의 말이 자꾸 생각이 난다. 그렇다. 내 인생은 참 좋은 인생이다. 하느님 덕택에 사는 인생이다. 사제라고, 신부라고, 사랑받고 위함을 받는다. 그런데 그것을 자주 잊고, 나 잘났다고 하거나, 아니면 신자들 덕택에 누리는 편함과 부귀에 눈이 멀까 걱정이 된다. 그렇게 되면 내 영혼도 내 사제직도 죽을 것이다. 항상 깨어 있어야 겠다.” P.5. 조민현신부의 ‘아이구, 내 팔자야!’에서. 8월호의 특집으로 ‘성서 2’ 및 ‘최용준신부가 안내하는 성서’ ‘박용일 신부의 매일 묵상’등이 실려 있다. 구독문의:973-672-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