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희석씨 개인전 22일까지 신초이 부틱

2006-08-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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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광주비엔날레 작가 김희석씨가 오는 22일까지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해오고 있는 맨하탄 소호의 신초이 부틱에서 실과 선을 매체로 한 작업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열고 있다.

파리와 서울, 뉴욕을 오가며 작업하는 김희석씨는 드로잉과 회화를 위주로 한 이 전시에서 ‘(un)threading paths’ 라는 타이틀이 암시해주 듯 인생의 얽힘, 풀림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마리라는 단어도 있듯 인생의 맥락, 줄거리, 의지 등을 이야기하며 그 무엇보다 생명과 삶(the thread of life) 그 자체를 말하고 있다. 드로잉에는 선들 사이에 파묻혔으나 결국 헤쳐 나오는 의지적인 인간의 모습이 보이고, 회화 작품 속에는 황량한 도시의 길 코너에 서 있는 사람들의 외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작가는 파스텔 톤이나 갑갑한 느낌을 자아내는 화폭 중앙의 알 수 없는 형태의 실 뭉치를 통해 구름과 같이 유유히 떠다니나 우리의 삶 가운데 늘 맴도는 문제나 생각거리를 읽게 만든다.이 전시는 오는 11월 L.A.에서 열리는 프리웨이브스 미디어 페스티벌(Freewaves Media Festival) 객원 큐레이터로 초청받은 뉴욕의 독립 큐레이터 문인희씨가 기획했다.
▲장소: 119 mercer street, NY
▲문의: 212-625-9202(신초이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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