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BA 플레이오프 대진 방식 바뀐다

2006-08-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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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올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들의 순위 부여 방식에 변화를 준다.
2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NBA는 이사회를 열어 디비전 우승과 관계없이 컨퍼런스 정규리그 승률로 상위 4팀의 순위를 매겨 승률 1, 2위 팀들이 플레이오프 초반에 맞붙지 않도록 대진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컨퍼런스 3개 디비전 우승팀이 승률에 관계없이 1∼3위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그 다음부터 성적순으로 시드를 부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를 받은 서부 컨퍼런스의 달라스 매브릭스가 다른 디비전 우승팀보다 성적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4위 시드를 받아 2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일찍 격돌하는 바람에 흥미를 반감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대진 방식을 바꾸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즌부터는 컨퍼런스 승률 1, 2위팀은 컨퍼런스 결승에서야 만난다.
이밖에 NBA는 이날 플레이오프 출전 선수 정원도 13명에서 15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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