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뉴욕 한국영화제(New York Korean Film Festival)가 8월25일~9월3일 맨하탄 59가 소재 이매진 아시안 극장과 브루클린의 뱀 로즈 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뉴욕한국영화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2006년 한국을 대표하는 13편의 영화들과 신인감독들의 단편작들을 함께 선보인다.
올해 뉴욕한국영화제가 던진 주제는 ‘상처와 치료 (Wounding and Healing).’ 주제와 관련해 이
번 영화들은 인간이 서로에게 어떻게 상처를 주며 또 이를 어떻게 치료해 나가는지 영화 속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여준다.
상영작은 작년과 올해를 중심으로 한국 흥행과 비평면에서 고루 성공한 영화들이다.로맨틱 코미디를 대표하는 ‘연애의 목적’ (강혜정, 박해일 주연), ‘달콤 살벌한 연인’ (박용우, 최강희 주연)를 비롯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할리데이’(이성재, 최민수 주연), ‘태풍태양’ (김강우, 천정명 주연), ‘망종’(류연희, 김백 주연), 그리고 한국의 고전적 에로티시즘을 그린 ‘음란서생’(한석규, 김민정 주연), 여자의 잔잔한 모습을 솔직하게 담은 드라마 ‘여자 정혜’, 장르의 파괴, 블랙 코미디의 진수 ‘박수칠 때 떠나라’(차승원, 신하균 주연), 사이언스 픽션 ‘로보텍크’ 애니메이션까지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소개된다.
영화제 동안 이만희 감독 회고전과 감독 및 배우와의 만남, 다양한 패널 토론, 그리고 개막 등 각종 이벤트 및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고 이만희 감독의 회고전 작품으로는 ‘물레방아’, ‘마의 계단,’ ‘귀로’, ‘삼포가는 길’이 8월30~31일 오후 6시50~ 9시15분 이틀 간 뱀 로즈시네마에서 상영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로보텍’(Robotech: The Shadow Chronicle)의 감독 타미 윤(Tommy Yune)과 프로듀서인 케빈 맥키버가 함께하는 패널 토론이 8월26일 오후 2시 코리아 소사이어티(950 3rd Avenue, 8th floor at 57th Street)에서 마련된다.이 토론회에서는 애니메이션 작업과정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망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예정이다.
이밖에 ‘이만희 감독의 영화와 인생’에 대한 특별 강연이 8월 29일 오후 6시 30분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되며 현재 뉴욕대학에서 영화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수영(Sueyoung Park-Primiano)씨가 초청된다.
열흘간 펼쳐질 영화제는 8월24일 맨하탄 컬럼버스 서클에 위치한 삼성관에서 개막 행사로 막을 연다. 개막 행사에는 영화 음란서생에서 호흡을 맞춘 김대우 감독과 영화배우 한석규를 비롯해 한국계 미국인 배우 랜덜 덕 김, 영화 로보텍의 타미 윤 감독, 미국에서 활동중인 소설가 이창래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6 뉴욕한국영화제는 삼성제공,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로 개최되며,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대한항공, 스탠포드 호텔이 협찬한다.
영화 상영 일정 및 행사 안내는 웹사이트(www.koreanfilm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관: the ImaginAsian Theater,239 East 59th Street, NY, 212-371-6682
BAM Rose Cinemas, Peter Jay Sharp Building , 30 Lafayette Avenue , Brooklyn
718-636-410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