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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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등 보호식물 도둑 극성

2006-07-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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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1만5천달러 호가… 수요급증 불법거래도

선인장을 비롯 애리조나의 보호식물들이 도둑들에 의해 수난을 겪고 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선인장을 비롯 보호식물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감시·보호해야 할 인원은 크게 감소, 도둑들에 의한 불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절도범들의 활동무대는 스캇스데일, 케이브크릭, 메사 외곽지역, 톤토 국립공원 일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시구아로 선인장, 배럴 선인장, 메스키트 나무, 팔로버디 나무 등을 불법 채취해 암거래 시장에 내다 팔고 있는데 가격은 수백, 수천달러에서 희귀 선인장의 경우 약 1만5,00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
농업국의 한 관계자는 1970~ 80년도만 해도 감시요원이 7명이었으나 최근엔 2명으로 줄어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의문점이 있으면 전화 (602) 542-0994(www.azda.gov)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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