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인환 목사, 9.11생존 아들의 간증집 출간

2006-07-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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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테러 생생한 현장기록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한인장로교회 담임으로 시무하고 있는 오인환목사가 9.11테러 생존 아들의 간증집을 출간했다.

극적으로 생존한 아들 오세종씨(당시 세계무역센터 모건스탠리 근무·남쪽 쌍둥이 빌딩 73층)의 간증을 3인칭으로 담은 <9.11 레버레이션>(Revelation:뜻하지 않은 사건)에서 오목사는 “저는 복음의 씨를 뿌리는 전도자로서 이글을 남기려 합니다. 처절하게 죽어간 테러 희생자들과 그들 가족들의 애통함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그러나 9.11테러에서 산자와 죽은 자들의 실제상황을 기록으로 남겨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책으로 내놓게 되었다”며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를 실제로 체험했다”고 말했다.

당시 오세종씨는 비상구 계단을 이용하여 73층에서 40층까지 내려왔을 때 60대쯤 보이는 여성이 쓰러져 있음을 보고 그녀를 등에 업고 계단을 내려와 비상문으로 나간 5분여 후 빌딩이 무너졌다. 오세종씨는 이때부터 3일간 연락이 두절되어 부모와 가족에게 엄청난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었다. 오 씨는 이 때 “나만 살아서 아파트로 돌아가 평안히 잘 수 없어 바로 사고현장으로 가 구조단체인 첼시 피어 리소스센터에서 자원봉사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과 한국 내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저자연락처: 925-56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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