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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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장면 빼고 셰리프 대상 TV 리얼리티 쇼 제작 허용

2006-07-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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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정부 책임한도 제한 추가해 통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카운티 셰리프를 대상으로 한 2편의 TV용 리얼리티 쇼 제작 및 방영안을 18일 3대1로 허가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수일전 이의 불허를 결정했으나 이날 카운티 카운슬 오피스가 리얼리티 쇼로 인한 카운티 정부의 책임한도를 제한하는 내용을 추가해서 다시 제출한 계약안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통과된 수정안에는 필름의 미방영 부분은 마지막 편집일부터 7일 이내에 파기하고 교도소 안의 촬영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시티가 본부인 리얼리티 쇼 제작사 44 블루 프로덕션은 ‘The Assignment’라는 제목으로 셰리프의 일상과 특별 수사반들의 활동을 담아 방영하게 되며 LA의 스캇 스턴버그 프로덕션은 ‘The Academy’란 가제로 셰리프의 훈련 과정들을 쇼로 제작하게 된다.
프로덕션 관계자들은 리얼리티 쇼 제작의 목표를 ‘유능한 셰리프 모집’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쇼 촬영으로 인한 시간낭비, 사생활 침해와 소송제기 가능성을 들며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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