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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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판매 감소 예상

2006-07-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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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버지니아지역 상승률 크게 둔화될 듯

주택 판매가 향후 수개월 동안 서서히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1일 밝혔다.
NAR은 올해 기존 주택 판매는 660만 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6.7%, 신축 주택 판매는 112만 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12.8%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작년 보다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많아야 1% 정도의 상승에 그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정부들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매년 두 자리 숫자로 치솟던 기록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정작 지역정부들은 과거와 같은 세수를 기대할 수 없어 난감해 하고 있다. 그 동안 지출은 늘어난 반면 감세는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릴랜드주와 워싱턴 DC는 부동산 가격 상승률 둔화 추세가 버지니아주 보다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 지역 주택 소유자들이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반면 작년 한해 평균 주택가격이 20.5% 상승했던 훼어팩스 카운티는 올들어 첫 5개월 동안 주택 매매가 20%가 줄어 8,232채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물로 나온 주택도 지난해 5월 이후 세 배가 는 상태이며 팔리는 기간도 작년 21일의 두 배가 넘는 56일로 바이어 마켓을 보여주고 있다.
<이병한 기자>


지난 5월에 거래된 주택은 리스트 가격의 97.3%의 가격에 매매돼 지난해의 101%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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