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콰이어러지 주택거래 분석
필라 시 32% 올라 최대 인상율 기록
필라 인근 8개 카운티를 의미하는 델라웨어 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활황세 가운데 주택 매매 건수가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거품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필라의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 지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델라웨어 밸리 지역의 부동산 거래 9만5,000건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분석 결과 8개 카운티의 2005년 주택 중간 가격(median, 주택 매매 건수의 중앙 가격으로 평균치가 아님. 따라서 중간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은 모든 주택 가격의 상승을 의미하지 않음)은 20만6,000달러로서 2004년의 17만7,500달러보다 16%(2만8,500달러)가 상승했다. 이 지역의 2003년-2004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15%로 부동산 구매 의욕은 수그러들지 않은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매매 건수는 2005년에 2004년보다 1,000건 이상이 줄어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라 주택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카운티 별로 보면 주택 가격이 상당히 낮았던 필라델피아 시가 교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라 2005년의 경우 중간 가격은 12만 달러로 2004년의 9만1,000달러보다 32%가 상승했다. 벅스 카운티는 2005년 상승률이 9%로 가장 낮은 편이이었다.
타운 십 별 주택 중간 가격을 보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아빙턴이 2004년 22만2,500달러에서 2005년 25만 달러로 12% 상승했으며, 첼튼햄 25만1,500달러에서 28만달러(+11%), 호샴 24만4,000달러에서 29만8,900달러(+23%), 랜스데일 178,440달러에서 20만2,000 달러(+13%), 노스 웨일즈 18만5,000달러에서 23만3,000달러(+26%), 어퍼 더블린 33만달러에서 37만9,900달러(+15%), 휘트팬 40만 달러에서 43만 달러(+8%)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06년에는 2005년과 달리 매매와 상승률에서 하락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75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거품 현상 폭발과 같은 가격 폭락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았다.
◆필라 교외 카운티 별 주택 중간 가격 상승 추세
카운티 2003년 2004년 2005년 03-04년 상승% 04-05년 상승 %
벅스 $234,900 $265,000 $290,000 +13% +9%
체스터 $240,000 $275,000 $302,000 +15% +10%
델라웨어 $135,875 $155,000 $179,000 +14% +15%
몽고메리 $210,000 $241,500 $275,000 +15% +14%
필라델피아 $77,500 $91,000 $120,000 +17% +32%
벌링턴 $160,000 $186,000 $218,000 +16% +17%
캠든 $126,000 $142,000 $165,000 +13% +16%
글루체스터 $135,450 $159,000 $185,000 +17% +16%
<자료>카운티 별 주택 매매 데이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지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