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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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마운틴 폐쇄 위기

2006-06-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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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난으로 6개 유원지 매각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샌타클라리타의 식스 플랙스 매직마운틴(사진)이 매각되거나 폐쇄될 처지다. 식스 플랙스사(Six Flags Inc.·본부 오클라호마)가 23일 북미주에서 운영중인 30개 위락 공원 중 매직마운틴 식스 플랙스를 포함한 6개 유원지를 매각하거나 또는 폐쇄 조치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
식스 플랙스사는 이 날 매각 대상인 매직마운틴과 LA 인근의 허리케인 하버 등 6개 위락공원은 최근 수년간 입장객은 급감한 데 비해 운영경비는 크게 치솟고 있어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식스 플랙스사의 마크 샤피로 회장은 이 날 가족단위의 위락공원 개념에 맞지 않게 난폭한 청소년들만 많아지면서 수년간 적자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적당한 매입자가 없으면 폐쇄하여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넘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식스 플랙스가 매각 또는 폐쇄를 고려중인 놀이공원은 그 외에 뉴욕 버팔로 인근의 식스 플랙스 다리엔 레이크와 북가주 콩코드의 식스 플랙스 워터월드, 또 덴버의 식스 플랙스 엘리치 가든스, 시애틀 인근의 와일드 웨이브 앤 인챈티드 빌리지, 휴스턴의 식스 플랙스 스플래시 타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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