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익스피어’ 뉴욕의 여름을 달군다

2006-06-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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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에 셰익스피어 연극 시즌이 찾아왔다. 매년 여름 뉴욕의 또 다른 볼거리는 셰익스피어 연극.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셰익스피어의 명작들이 연극 무대에서 공연되고 거리에서는 무료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허드슨밸리 셰익스피어 연극 축제는 14일부터 오는 9월3일까지 리차드 브린슬리 셰리단 원작의 ‘라이벌’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선보인다. 뉴욕 업스테이트 개리슨의 보스코벨 레스토레이션에서 펼쳐지는 허드슨밸리 셰익스피어 연극제는 매년 6월부터 셰익스피어
의 주요 작품들이 야외무대에서 공연돼 관람객들은 피크닉을 즐기며 연극을 감상하는 여름 연극 축제이다. 공연 시간은 수~목요일 오후 7시, 금~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6시.

매년 맨하탄 센트럴 팍 들라코트 야외 극장 무대를 달구는 퍼블릭 디어터의 ‘셰익스피어 인 더 팍’은 무료 공연이라 수많은 뉴요커들이 관람하며 올해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인 맥베스(6월13~7월9일)가 공연된다. 공포와 절망 속에서 죄를 더해가는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고
독을 그린 셰익스피어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7월9일까지 화~일요일 오후 8시30분 공연된다(7월 첫주는 7월4일(화) 대신 3일(월) 공연). 퍼블릭 디어터는 셰익스피어 인 더 팍의 두 번째 공연작품으로 8월8일~9월3일 많은 영화평론가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배우들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메릴
스트립 주연에 버톨트 브레치 원작의 연극 ‘엄마의 용기와 엄마의 아이들’(Mother Courage and Her Children)을 공연한다.



메릴 스트립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웃 오브 아프리카>, <디어 헌터> 등의 영화로 13회에 걸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소피의 선택>과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각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셰익스피어 인더 팍의 무료 입장권은 공연 당일 들라코트 극장(오후 1시부터, 극장 진입로는 81 스트릿과 센트럴 팍 웨스트이 만나는 곳 혹은 70 스트릿과 5 애비뉴 사이)과 맨하탄 425 라피옛 소재 퍼블릭 디어터(오후 1~3시)에서 배포된다.

브루클린 킹스 카운티 셰익스피어 극단은 14일부터 30일까지 뱀(BAM) 하베이 극장 옆 BRIC 스튜디오(647 Fulton Street)에서 데보라 라이트 하우스턴 연출의 셰익스피어 연극 ‘십이야’(Twelfth)를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14~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2시와 7시, 20~22일 오후 8시, 25일 오후 2시와 7시, 26~29일 오후 8시.
뉴저지 셰익스피어 극단은 7월18일~8월6일 셰익스피어 원작의 코미디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를 뉴저지 모리스 타운십 소재 야외극장 ‘그리크 디어터’(The Greek Theater, 2 Covent Station) 무대에 올린다.

▲문의: 845-265-9575(웹사이트: www.hvshakespeare.org) 허드슨밸리 연극 축제
212-539-8750(웹사이트: www.publictheater.org) 셰익스피어 인 더 팍
212-868-4444(웹사이트: www.smarttix.com) 킹스카운티 셰익스피어 연극
973-408-5600(웹사이트: www.njshakespeare.org) 뉴저지 셰익스피어 연극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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