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영어로만 ‘ 안내문 걸어..식당주인 인종 차별 소송 위기
2006-06-13 (화) 12:00:00
필라 시 인권 위원회, 공정 거래법 위반 처리 논의
‘영어로만 주문을 받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은 식당 주인이 필라 시 인권 위원회로부터 공정 거래법(the Rair Practices Ast)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할 처지에 처했다.
사우스 필라에 있는 유명한 치즈스테이크 식당 ‘지노스 스테이크’(Geno’s Sreaks)의 주인인 조이 벤토 씨는 유리창에 ‘여기는 미국, 주문할 때 영어로 말하세요’(This is America. When ordering, SPEAK ENGLISH)라는 안내문을 내걸어 각 언론 매체의 집중 인터뷰를 받아 왔다. 이탈이아 계 이민 3세인 벤토 씨는 특히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을 지칭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은 범죄의 소굴이며 병원, 학교, 공공 서비스를 소모시키고 있다”면서 “멕시코 여성들이 이 곳에서 아기를 낳아 시민권을 얻는 것은 잘못됐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짐 케니 필라 시의회 의원은 “필라의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분열적이고 비열한 내용”이라면서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또 매리 캐더린 로퍼 미 시민 자유 유니언 대변인은 “이 안내문은 표현의 자유와 인종 차별의 경계선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 같이 여
론이 들끓자 필라 시 인권 위원회에서 편향된 내용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라이첼 로튼 인권 위원회 위원장 직대는 지난 12일 “이 안내문은 필라 시 조례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의를 소집해 이러한 반갑지 않은 메시지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