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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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향우회·그랜드마트, 1백여 식품류 전시 판매

2006-06-1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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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강원향우회(회장 정일순)는 그랜드마트(대표 강민식), 강원도청과 함께 제2회 강원도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특산물전에는 강원도 현지의 100여 향토기업이 참여하며, 판매 수익금 모두는 강원도 농어민 발전기금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정일순 회장은 8일 “작년 10월 열린 제1회 강원도 특산물전에서 두 컨테이너 분의 특산물 14만달러 어치가 조기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어 올해는 물량을 세 컨테이너로 늘렸다”면서 “토속적이며 깨끗한 강원도 특산품을 맛보실 기회이므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산물전에는 산나물류, 장류, 메밀제품, 감자떡, 황태, 조미 오징어, 김, 미역, 노가리, 반찬류, 안흥찐빵 등 담백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1백여가지 식품류가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16~18일 그랜드마트 센터빌점에서, 이어 23~24일에는 게이더스버그점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강원도청과 강원도 전통식품 가공협회 관계자들이 워싱턴을 방문하며, 그랜드마트 측은 매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보를 맡음은 물론 강원도측 참석자들의 워싱턴 체재비를 책임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랜드마트의 정용진 이사는 “최근 시장개방 압력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한국의 농어민과 지자체를 돕기 위해 그랜드마트는 임대료와 물류비 등을 일체 지자체에게 부담시키지 않고 작년 제1회 강원도 물산전과 올해 전북 물산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의 여러 지자체들이 현재 그랜드마트와 향토 물산전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강원향우회는 최근 강원도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골프대회를 열어 수익금 2천달러를 강원도청에 기부하는 등 강원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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