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프라노 조수미 뉴욕독창회 성황

2006-06-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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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내린 목소리 관객 매료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일 오페라 데뷔 20년을 기념하는 한국일보 주최, SMI 엔터테인먼트 주관의 카네기홀 독창회에서 가슴 떨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조수미씨는 이날 폭우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 2,800석의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비발디 ‘그리셀다’, 도니제티의 ‘샤모니의 린다’, 앰브로이즈 토마스의 ‘햄릿’, 오픈 바흐의 ‘호프만 이야기’ 등의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와 우리 가곡 ‘선구자’,
‘강건너 봄이 오듯’ 등 주옥같은 곡들을 노래했다.
특히 북미주순회 공연의 타이틀 ‘아름다운 도전’에 걸맞게 기술적으로 어려운 벨칸토 창법의 아리아인 하인리치 프로흐의 ‘테마와 변주곡’을 열창,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시간이 넘는 열정적인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답해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얼마전 세상을 떠난 부친을 생각하며 부른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 등 3곡의 앵콜곡을 불렀다.
조씨는 북미주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뉴욕 공연에 이어 워싱턴 D.C.(4일), 샌프란시스코(8일), 로스앤젤레스(10일)에서 공연한다. 뉴욕 공연은 TKC-TV, FM 서울이 특별후원하고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인여성네트워크, 예울소사이어티 등 여러 단체가 후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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