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영어로 듣는 한국동화

2006-06-0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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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카운티 공립 도서관에서 한인 어린이를 위한 이중언어 ‘스토리 타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달 24일(토) 오전 11시-오후 11시30분, 7월 12일(토) 오후 6시45분-7시15분 밀러 도서관에서 열릴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3-6세 한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한국동화, 속담, 놀이, 노래 등을 소개한다. 스토리 타임은 이야기 듣기, 공작물 만들기, 노래 배우기, 공작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지적인 자극을 전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한인 커뮤니티가 확대되며 카운티 도서관에서 한인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처음 마련한 것.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조기교육의 중요성과 교육방법, 교육효과 등에 대해 알려준다.
하워드 카운티 도서관에 근무하는 김영주 사서는 “한미 이중문화권에서 생활하는 한인 어린이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한편 타인종 어린이들에게는 친구들의 가족과 문화의 뿌리를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나 예약을 요한다. 예약 접수는 17일부터 시작되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예약하면 된다.
주소:9421 Frederick Rd, Ellicott City, MD
문의(410)313-195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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