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철 박사 한미장학재단에 2만달러 기탁
2006-05-31 (수) 12:00:00
메릴랜드 글렌버니에서 내과 개업의로 활동하고 있는 도상철 박사와 4명의 자매들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기탁한다.
홍희경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30일 “도상철 박사와 자매들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기 위해 영구장학금을 기탁할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증식은 내달 1일 오후 7시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있다.
도 박사와 자매들인 상신, 상희, 상숙, 상미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고 도창호씨와 어머니 고 백나옥씨를 추모하며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번에 기탁되는 장학금은 ‘고 도창호 장로, 백나옥 권사 영구 장학금’으로 지정된다.
영구 장학금은 일시불로 2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에 기증함으로써 설립된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