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김명수씨는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6월14~18일 맨하탄 42가 듀크 공연장에서 갖는 ‘김명수의 아리랑’ 공연과 관련 “수많은 고개를 넘어온 한민족의 한과 아리랑 고개와 같이 굴곡 많았던 개인적인 삶을 표현하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뉴욕 타임스를 비롯 미 주류언론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고 관객들도 많아 찾아와 줘 올해 다시 공연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아리랑 공연 관련 퍼포먼스를 펼친 한편 참석 미디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김씨는 8미터가 넘는 부석사의 괘불탱화를 배경으로 은 나비춤으로 시작, 부정놀이, 도살풀이, 검무, 승무, 태평무, 살풀이 등 7개의 굿춤 독무를 펼친다.독무 중간 중간에 민중들의 저항의 노래인 아리랑을 부르며 의상을 갈아입는 장면을 보여줄 예정. 이 공연은 본보 외 뉴욕한국문화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명수 후원회가 후원한다.
김명수씨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7년 발레를 배우기 시작, 1983년 동경 제1회 국제 현대무용 축제에서 공연했고 그 뒤 미국으로 와 마사 그라함 현대무용 학교에서 수학했다.시티센터, 댄스 디어터 웍샵, 세인트 막스 교회, 라마마 극장, 아시아 소사이어티, 컬럼비아 대학 밀러 극장 등에서 공연했다,현재 링컨 센터 뉴욕 공공도서관내 제롬 로빈슨 무용 분과의 국제 특별 자문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