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 오페라 시즌 개막작에 바리톤 원태헌씨 캐스팅

2006-05-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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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바리톤 원태헌(사진)씨가 메트 오페라의 2006~2007 시즌작 푸치니 ‘나비부인’과 바그너의 ‘뉘른베르그의 명가수’에 캐스팅됐다.

원씨가 나비부인에서 맡은 역은 떠나버린 남편을 잊지 못하는 나비부인에게 사랑을 호소하며 그녀와 재혼하려 하는 야마도리 왕자.
올 시즌 개막작인 ‘나비부인’에서 오는 9월25일부터 11월18일까지 모두 14회 출연한다.‘뉘른베르그의 명가수’에서는 나이팅게일역을 맡아 에바역의 프리마돈나 홍혜경씨와 한 무대에 선다. 그는 2004년 9월부터 세계적인 주역 가수로 발돋움하는 메트 오페라 영아티스트 과정을 밟고 있는 와중인 지난해 벌써 2005~2006 시즌작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레고리오로 기라성같은 주역들과 함께 공연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오는 7월 메트오페라 총감독을 떠나는 조셉 볼프의 업적을 기리고 2005~2006 시즌 공연을 마감하는 축하 공연에서 노래하기도 했다. 이날 소프라노 르네플레밍, 데보라 보윗,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 블리스,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등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선 갈라 무대에 아시안 성악가로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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