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아이돌 결론은 ‘힉스’
2006-05-26 (금)
소울 가수 테일러 힉스(29)가 미국의 TV 가수 선발 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5에서 우승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오디션을 거쳐 진출한 결선 진출자들의 공연을 보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한 명씩 탈락시켜 마지막 한 명의 우승자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할리웃의 코닥극장에서 열렸다.
짙고 허스키한 음색으로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소울 가수답지 않은 ‘지나친 활기’를 과시한 은발의 힉스는 경쟁자인 캐서린 맥피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밴드활동을 하며 실력을 다진 앨라배마 버밍햄 출신의 힉스는 ‘소울 패트롤’이라는 팬들의 지원에 힘입어 대망의 ‘아메리칸 아이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