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 서세원 옛집 경매 낙찰받아

2006-05-16 (화)
작게 크게
가수 비가 지극한 효심을 보였다.
비는 최근 서세원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단독주택을 31억여원에 낙찰 받아 아버지 정기춘씨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비가 경매로 낙찰 받은 삼성동의 집은 대지 157평, 건평 97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집이다. 이 집은 서세원 부부가 살던 집으로 서세원 부부가 새로운 집 주인에게 판매된 후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2년간 살기도 했던 터라 스타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집이다.

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측은 “비가 아버지를 위해 지금 사는 곳보다 편안한 곳으로 주거지를 구해왔고, 때마침 경매에 나온 서세원 부부의 옛집이 여러 상황에 맞아 구매하게 됐다. 비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아버지 정씨에게 이 집을 선물하게 돼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가 현재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역시 비가 가수로 자리를 잡은 후 구매해 아버지께 선물했던 곳이다. 그러나 비는 현재 아파트보다 조용하고 사생활이 덜 노출되는 곳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싶어 해 삼성동에 집을 얻게 됐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