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전남편 “비밀폭로 책 발간” 위협 제소
2006-04-13 (목)
할리웃 톱스타 제니퍼 로페즈(36)가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미주알고주알 까발리는 책을 펴내겠다고 위협하는 첫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로페즈는 전 남편 오자니 노아가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5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로페즈는 노아가 두 사람의 결혼생활 내용을 담은 초고를 돌리는등 둘 사이의 비밀준수 협정을 어겼다고 소송 배경을 밝혔다.
로페즈는 웨이터였던 노아와 1997년 결혼한 후 1년만에 이혼했다. 로페즈는 현 남편인 앤서니 와 2004년 결혼하기 전 2001년에는 무용수 크리스 저드와 두 번째 결혼했다가 역시 1년반만에 헤어졌다. 그 후 영화배우 벤 애플렉과 약혼을 하는 등 떠들썩한 로맨스를 펼쳤지만 결국 2004년 초 파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