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비전스’ 전국 결선 김진기군·민혜선양 진출
2006-04-10 (월)
스칼라스틱사가 주최한 2006년도 청소년 예술 경연대회에서 맨하탄 다튼 고교 12학년 김진기(18·미국명 진·사진)군이 영화부문에서, 슈라이버 고교 11학년 민혜선(17·미국명 캐시·사진) 양은 미술부문에서 ‘아메리칸 비전스’ 후보로 선정돼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한다.
김군은 ‘Skywriting’ ‘Wake’ ‘Future Heart 1 & 2’ ‘Atmosphere Ice’ 등의 기존 작품과 최신작인 ‘Hills of Heaven’ ‘Hell’ 등 총 8개를 출품, 4명의 다른 후보들과 함께 영화부문 뉴욕시 대표로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민양은 믹스미디어 부문에서 골드키 수상과 동시에 아메리칸 비전스 후보로 뉴욕시를 대표하게 됐다.
이외 미술부문에서도 올해 다수의 한인학생 입상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쿠퍼아트 아카데미’는 골드키 15개, 실버키 11개 및 장려상 7개 등을 획득하는 큰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쿠퍼아트 아카데미에 따르면 버겐 아카데미 12학년 캐서린 김양은 믹스미디어, 페인팅, 아트 포트폴리오 등 총 4개 부문에서 골드키를 휩쓸었고 ▲드로잉: 브라이언 염(노던 밸리 고교 11학년), 조세핀 공(노던 밸리 고교 11학년) ▲페인팅: 국승연(마라무스 가톨릭 고교 12학년), 구세희(크레스킬 고교 11학년) ▲믹스미디어: 백승범(뉴밀포드 고교 12학년) ▲아트포트폴리오: 앤젤라 리(카도조 고교 12학년), 캐서린 리(베이사이드 고교 12학년), 캐서린 송(스테잇칼리지 고교 12학년)양 등도 부문별로 골드키를 수상했다.
또한 ▲아트 포트폴리오: 앨리슨 정(사우스 클락 고교 12학년), 제시카 김(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2학년) ▲드로잉: 이디스 박(맨하셋 고교 11학년), 리나 정(밀번 고교 12학년), 김수진(파라무스 가톨릭 고교 12학년), 이예지(팜 메모리얼 고교 11학년) ▲페인팅: 강현진(노던 하일랜드 리저널 고교 11학년), 올리비아 최(리버데일 카운티 스쿨 11학년), 티모시 리(헌터 칼리지 고교 10학년) ▲믹스미디어 아이리스 김(헤릭스 고교 10학년) 등도 실버키를 수상했다.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칼라스틱 대회는 글·그림 등의 예술분야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5만 여명이 참가했다. 뉴욕에서도 1,200여명이 참가해 이중 300여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뉴욕일원의 미술부문 수상자 시상식은 6일(목) 오후 6시, 영화부문 시상식은 8일(토) 오후 8시에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오는30일까지는 수상작품 상영 및 전시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