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2’ 주말 영화 흥행 1위
2006-04-04 (화)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컴퓨터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Ice Age: Melt Down)가 ‘대박’을 터뜨린 반면 샤론 스톤이 다시 한번 섹시미를 과시한다고 내세운 스릴러 ‘원초적 본능 2’는 흥행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아이스 에이지 2’는 7,050만달러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애니메이션 사상 ‘슈렉 2’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개봉 기록에 해당한다.
반면 샤론 스톤이 14년만에 섹시한 요부 역에 재도전한다고 해 화제를 모은 ‘원초적 본능 2’는 비평가들로부터도 호평을 얻어내지 못했고, 주말 흥행에서도 겨우 320만달러의 수입에 그쳐 ‘케이블 가이 래리’와 공동 10위로 개봉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