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권민경씨 카네기홀 독주회 성황
2006-04-04 (화) 12:00:00
피아니스트 권민경씨의 피아노 독주회가 3일 카네기홀 웨일 리사이틀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온 권민경씨의 연주를 듣기 위해 관객들이 몰려들며 객석 300 여석이 모두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권민경씨는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럿거스대 동료 교수인 제럴드 체노웨스가 자신을 위해 작곡한 세계 초연곡 ‘From the Ashes’로 연주회를 시작했다. 이어 슈베르트의 매우 낭만적인 피아노 소나타 D장조를 다양한 색깔의 선율로 표현, 청중을 사로잡은 뒤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
로 스크리아빈의 ‘Vers la flamme’ A Poem Opus 72와 ‘Selections from the Preludes Opus 11’를 들려줬다. 마지막 곡인 리스트의 ‘돈주앙의 추억’ 연주를 마치자 청중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고 권씨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앵콜곡 그리그의 ‘아리에따’를 선사했
다.
한편 권민경 독주회는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이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와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 후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