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순절 시/ 죄 없으신 주님

2006-03-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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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순목사(시인·여성상담센터소장)

죄도 허물도 없으시면서
십자가 지고
골고다 언덕길
내 짐 지고 오르셨네.

그분의 죽음 외에는 아랑곳 없고
그분의 옷 나누어 가지기에
여념이 없는 인간의 욕심
나의 사치와 허영심
함께 지고 죽으신 주님.


해융을 우슬초에 맨
마지막 쓴잔을 마실 때
내 추한 모습
아픔의 눈물 다 마시고
영혼이 아버지께로 돌아가셨네.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약속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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