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 23일 뉴욕강연회 문의 쇄도
2006-03-23 (목) 12:00:00
뉴욕한국일보, FM 서울, TKC가 공동주최하는 김지하 시인 뉴욕강연회에 한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국에서 암울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많은 한인들은 김지하 시인이 23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타운홀에서 강연회를 갖는다는 소식을 접한 후 전화를 걸어와 김 시인과의 만남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1970년대 대학을 다녔던 50대 한인들은 끊임없는 저항과 피끓는 시로 독재권력에 맞서고 날카로운 풍자시 ‘오적’을 발표했던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을 기억하면서 당국의 눈을 피해 몰래 복사한 ‘오적’시를 읽던 그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4일까지 이어지는 미주 순회강연의 일환으로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릴 김 시인의 강연회는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김송희), 뉴욕 한인여성네트워크(회장 황미광), 코리아 빌리지 등이 후원한다
김 시인은 1980년대 이후 생명사상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 ‘우리민족의 사명’을 주제로 한국의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생명사상을 통한 우리민족의 나아갈 길과 상생의 정치를 전할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