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칼럼 만사 불여튼튼

2006-03-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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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만사 불여튼튼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실을 바늘구멍에 꿰지 않고 허리에 묶어서는 바느질을 하지 못한다.
아무리 바쁜 일이라도 순서와 룰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얼렁뚱땅해서 될 일이 있고 절대 안 되는 일이 있는데 실을 바늘허리에 묶어 바느질을 한다는 것은 대충해서는 요행조차도 바랄 수 없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무슨 일이든 순리대로 차곡차곡 준비하지 않고는 뜻하는 큰 결과는 바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차분한 절차를 밟는 습성은 본인의 비즈니스의 실패율을 감해주지만 반대로 계획성 없이 즉흥적으로 기분대로 시행하는 일에는 함께 일하는 사람을 난감하게 하거나 팀 업무에 차질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큰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된다. 10층의 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데에서 시작된다. 천리 길도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노자의 말씀을 내 웹사이트인 ‘남문기 닷 컴’(nammoonkey.com)의 서두에 인사말로 올려놓고 늘 새겨 어떻게 하면 여럿이 함께 부자가 되어 잘 살 수 있는지 벽돌 한 장 쌓는 마음으로 생활을 한다.
사람들 중에는 큰 것만을 추구하다 ‘하나’(1)를 업신여겨 늘 ‘영’(0) 에서만 머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는 먼저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는 말일 수 도 있다.
이민을 와서 새 생활이 시작할 때의 미국에서 꿈을 펼칠 각오와 겸허했을 초심과 막상 살아보니 우리 한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사람들은 무모한 도전과 정착과정에서 비싼 수업료만 치르고 있는 사람도 많다. 아니면 그렇게 꿈만 꾸다가 버티듯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핑계 같지만 정착하는 한인의 경제성장을 위해 과정에서 손을 내밀고 화합을 청해 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혹독한 이기심들로 차있는 커뮤니티의 현실을 보며 한인 모두의 성공을 공유할 수 있을게 무엇일까 깊이 생각하게 한다.
개인의 기량을 가진 무수한 한인들의 활약은 존경할 만하다. 이제 그 힘들을 화합과 협동심으로 끌어내는 일이 절실 할 때이다.
또 이민생활에 정착을 위해 직장이나 직업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도 바꿔지는 환경에 인내하지 못하고 자꾸만 다른 직장을 찾아 배회하는 것도 정확한 정보체계의 부실이기도하다.
또한 먼저 정착한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생각도 하지만 그들을 보는 나 역시 안타깝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일을 선택의 고민을 떨쳐 버리고 자기의 능력대로 혼신을 다해 그 일을 한다면 그에게는 어김없이 행운과 성공과 영광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결과나 성취의 희열보다 주어진 정착의 과정도 성공의 목표라는 길목에 있다고 생각하고 여유를 가져보자. 새로운 삶의 과정에도 순응하는 방법 속에 우리 여유로운 민족정신과 법치국인 미국 생활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이민초기의 교육관이라도 설립하자 하고 싶다.
모든 시작은 하나 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다시 가르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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