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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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비즈니스 상담회

2006-03-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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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37개 중소기업 참가

경기도 북미시장 개척단이 한국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워싱턴과 뉴욕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미국과 동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싱턴 상담회는 4일 뉴욕에 이어 6일 맥클린 힐튼호텔 컨퍼러스 룸에서 열린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경기도에 소재한 기계 전자 분야의 14개, 건강가정용품 7개, 의료기구 3개, 완구 및 레크레이션용품 6개. 미용용품 5개, 기타 2개등 총 37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미주본부(본부장 문석호)는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북미시장 개척단에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한미간 FTA 추진으로 향후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워싱턴 지역은 물론 델라웨어, 펜실베니아, 뉴욕, 커네티컷등 미 동부지역에 비즈니스 진출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무협 미주본부 박진성 차장은 “이번 상담회는 미 기업인은 물론 동부지역 동포 기업인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라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동포경제계가 모국 경제와 교류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무협 워싱턴 지부(202-828-9282)나 북미시장 개척단 홈페이지(http://global.kita.net)의 2006 Trade Mission to NY, Washington D.C.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한편 경기 개척단을 이끌 예정이었던 손학규 지사는 방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박 차장은 “13일 손 지사의 불참을 통보받았다”며 “그 대신 도청의 실무진들만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버지니아주를 4월에 방문, 팀 케인 주지사를 만날 계획이었던 손 지사의 일정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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