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상담소 학부모 워크샵

2006-03-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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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박옥영)이 주최한 ‘적극적 부모 역할 훈련 워크샵’이 10일 오후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워크샵에서 이혜주 교수(워싱턴침례신학대)는 “부모로부터 격려를 받고 자란 자녀들은 어떤 일에 부딪쳤을 때 긍정적 생각을 통해 두려운 감정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고 처리해 나가는 반면 비난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회피하게 된다”면서 “자녀를 성공적으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교수는 자녀의 기를 살려주는 방법으로 ▲부모가 자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자녀의 장점을 강조하고 힘을 북돋워준다 ▲남의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동 개개인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정한다 ▲ 책임감을 부여하고 의견과 견해 묻기를 통해 독립심을 자극한다 등을 제시했다.
이와 반대로 자녀의 기를 꺾는 것으로는 부정적 기대, 실수에 초첨 맞추기, 완벽주의, 과잉보호 등을 들었다.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9시 상담소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고 있는 워크샵은 자녀 이해하기(3월17일), 책임감 발전시키기(3월24일), 협동심 구하기(3월31일)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 이혜주 교수는 경북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심리 및 상담심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과학대, 계명문화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저서로 ‘유아놀이지도, 유아교사를 위한 유아교육 교육’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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