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스 바리톤 조규희 씨 독창회 성황

2006-02-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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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바리톤 조규희씨가 25일 맨하탄의 ‘스타인웨이홀’에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독창회에서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이혜숙(맨하탄 음대 반주과) 교수와 환상적 호흡을 맞췄다.

조씨는 빌 헬름 뮐러의 연시에 의한 슈베르트의 연가곡이며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성악곡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전체 24곡으로 된 ‘겨울나그네’를 뛰어난 감성과 아름다운 소리로 선사했다.그는 이별, 방황, 미련, 기쁨, 후회, 체념, 고독 등 인간의 모든 감정을 시적으로 노래, 독일가곡의 진수를 들려줬다.
밤인사, 보리수, 홍수, 봄의 꿈, 우편배달부, 까마귀, 거리의 악사 등 24곡으로 된 겨울나그네 의 독일어 가사를 직접 한글로 번역, 정리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제공, 곡의 이해를 도왔다.
스페인 비나스 콩쿠르 특별상, 독일 로버트 슈만 국제콩쿠르 3위,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그의 무대는 피아노 반주의 대가인 이혜숙 교수가 함께 해 더욱 빛이 났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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