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2006 위트니 비엔날레가 3월2일~5월28일 맨하탄의 위트니 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젊은 작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위트니 미술관은 2년에 한번씩 비엔날레 행사를 개최, 재능있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미국 현대 미술의 최근 경향을 살펴왔는데 올해에는 ‘Day for Night’를 타이틀로 해 100 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위트니 미술관’은 1930년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 여사가 수집한 6,000여점의 소장품을 시작으로 개관해, 1932년부터 비엔날레를 개최해왔다.
백남준, 테레사 차, 서도호, 김수자씨 등 여러 한인 작가들이 초대된 바 있다.
2006 비엔날레는 크리스틴 일스와 위트니 미술관의 앤과 조엘 에렌크란즈 큐레이터, 필립 베른 등이 기획했다.
전시 제목 ‘Day for Night’은 프랑스 영화감독 프랑스와 트루포의 1973년 영화 ‘미국의 밤‘에서 따왔고 트루포 감독은 특별한 필터를 이용, 낮에 어두운 밤의 장면을 연출한 촬영기법을 사용했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은 미국 현대 문화의 문제점과 모호함, 폭력과 어둠이 존재하는 선진문명의 이면을 사진, 회화, 설치, 믹스미디어,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표현한다.
큰 크리스탈 샹드리에가 어둠 속에서 돌아가는 로드니 그래햄의 35mm 필름 설치작품 ‘Torqued Chandelier Release’(2005)와 피터 도이그의 회화작품 ‘Day for Night’, 금속에 에나멜로 아지랑이와 같은 몽롱함을 표현한 ‘Puple Haze’ 등 개성강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장소: 945 Madison Avenue at 75th Street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