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조 과학 세미나 열기 후끈

2006-02-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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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주최, 생명윤리 강의에 관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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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 17일 양일 간 방주 선교 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창조과학 세미나에 대한 지역 한인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새크라멘토 교회 협의회가(회장 이광희 목사)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줄기세포와 생명 윤리에 대한 강의가 펼쳐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번 창조과학 세미나는 1998년도 설립된 ‘창조과학 선교회(www.hisark.com)’의 이재만 선교사와 최우성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전문 분야에서 바라본 성서 해석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강원대 지질학 석사와 과학 교육학(ICR),신학석사(GRTS)를 마치고 현재 지질학 및 신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만 선교사는 진화론에 대한 반박이론으로 ‘기원에 관한 근본적 질문’, ‘노아 홍수의 지질학적 증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쳐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거쳐 생물 공학 석사(KAIST)와 생리학 및 생물 물리학 박사 학위(남가주 대학)를 수여하고 신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우성 박사는 ‘줄기 세포와 생명’, ‘노아 홍수의 궁금증들’을 중심으로 창조론을 설명했다.
초빙된 두 강사는 황우석 교수 사건에 관해 한 사람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다른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고 필요한 장기만 취한 후 죽이는 행위는 생명 윤리와 성경 해석으로도 옳지 않다고 줄기 세포 연구의 윤리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백여 명의 한인들은 세미나 후 가진 친교시간에 다과를 나누며 생명 윤리에 대한 의구심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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