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의 풍성함 만끽한 하루
2006-02-21 (화) 12:00:00
교협주최 ‘대보름 맞이 경로잔치’, 150여 노인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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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교회 협의회(회장 이광희 목사) 주최 ‘정월 대보름 맞이 경로잔치’에 15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석, 명절의 풍성함을 즐겼다.
지난 18일 한국 문화 회관에서 열린 경로잔치는 교협 소속 목회자와 사모들이 음식을 서브하며 한국 고유의 경로사상을 몸소 실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광희 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마음, 육신, 영혼이 모두 건강하려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을 생활화하여야 평안과 행복을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어른을 모시고 살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1부 예배와 2부 점심식사에 이어 펼쳐진 3부 여흥 순서에서는 노인회 회원들과 변청광 회장이 마련한 연주와 프렌즈 오브 코리아 한마음 무용단(단장 박현숙)의 삼북 공연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노인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증정하고 노인회 회원들의 연주와 박수장단에 맞춰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노인회 회원들은 행사를 마련해준 교협에 우렁찬 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빠른 음악에 맞춰 펼쳐진 디스코 타임과 각종 게임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