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섹스의 위험성
2006-02-21 (화)
UCLA 주변에서는 백인 남성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인 여대생들의 뒤로 접근해 대낮에 젖가슴을 만지는 연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20대 초반의 범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다. 바로 이런 남성을 성욕 도착증 변태라고 한다.
사이버 섹스라는 용어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이는 컴퓨터를 통해서 자행하는 모든 성적 행위와 성적 자극을 의미한다. 인터넷의 익명성, 편리성, 저렴성 및 도피성은 인터넷 접속의 60%가 음란사이트 접속일 정도로 노골적으로 성 중독을 초래하고 있다. 처음에는 음란물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대마초를 피우다가 코케인까지 하게 되는 마약 중독처럼 온라인 음란물은 사이버 섹스를 하는 사람들을 변태성욕자로 몰아가고 있다.
변태적인 성 심리장애를 7가지로 구분한다. 관음증(voyeurism)은 말 그대로 남의 성적인 부분을 훔쳐보거나 다른 사람의 성행위를 지켜봄으로써 자신의 성적 욕구를 자극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온라인 음란물을 자주 관람하다가는 관음증에 빠지기가 쉽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고 어려서 부모의 성관계를 목격한 자녀들이 후일 관음증에 더 빠진다.
노출증(exhibitionism)은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남에게 보여 줌으로써 성적 욕구를 만족하는 것이다. 주로 남성은 성기를 여성은 유방을 노출시키며 수줍음, 불안, 및 자신감 결여등이 노출증의 원인으로 본다. 성욕 도착증(fetishism)은 주로 이성의 몸 일부분이나 옷가지 등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경우로 여성의 팬티, 속내의, 브래지어, 구두 등을 훔쳐 수집하기도 한다. 채팅 방에서 뜨거워진 남녀가 서로 웹캠으로 은밀한 부분을 보여주며 즐기다가는 노출증에 빠지기 쉽다.
가학성 성애(sadism)는 육체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성적 파트너를 학대해서 자신의 성적 만족과 오르가즘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며 남성들이 많다. 이는 잘못된 성교육의 결과로 성에 관한 그릇된 인식이 주원인이다. 즉 성 관계를 불결 또는 지나친 성욕 때문으로 여기거나 과거 적 파트너에 대한 복수심 등에서 온다. 성적 파트너를 때리거나 물어뜯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칼로 파트너의 몸에 생채기를 내기도 한다.
피학대 음란증(masochism)은 가학성 성애의 반대상황으로 여성들에게 많다. 이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스로에게 학대를 가해서 성적 만족이나 오르가즘을 추구한다. 유년기 성장과정에 있었던 기분 나쁜 체험에 대한 죄의식 감정이 피학대 음란증의 원인이다.
동물 성애(zoophilia)는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서 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평소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에서 볼 수 있다. 시체 성애(necrophilia)는 시신과 관계를 하는 것을 말하며 자신감 결여 또는 성적 충동을 자제할 수 없어서 그런 행위까지 하는 것으로 본다.
요즘 성인 사이트들은 인종별, 부위별, 체위별, 심지어는 아동 음란물 제공도 부족해서, 변태성 심리를 자극하는 결박(bondage), 지배(domination), 가학성(sadism), 피학대(masochism)의 영문 첫 글자들을 따서 BDSM movie, BDSM chat, BDSM photo라는 음란물들을 버젓이 내놓고 있어 변태심리를 더 부추기고 있다. 변태 성욕자들도 원래부터 변태끼가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사이버 음란물에 집착하다가 변태성욕자로 전락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해왕
선교사
(www.werecover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