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종합학교 봄학기 개강식
2006-02-15 (수) 12:00:00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 2006년도 봄 학기 개강식이 13일 열렸다. 폴스처치 소재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교사와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 평생 교육의 의지를 불태우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주부터 5월까지 총 13주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는 봄 학기에는 모두 24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했다.
이번 학기에는 영어, 시민권, 냉난방, 양재취업, 건축업 면허 시험준비, 배관기술, 약사보조사, 컴퓨터, SAT반 등 11개 학과에 20개 반이 편성됐다. 취업 및 현장 영어반은 내달 6일 별도 개강한다. 서경원 사무총장이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은 홍인표 목사의 기도, 황원균 이사장의 학사보고, 고대현 한인회장의 격려사, 최병구 총영사의 치사, 육종호 교장의 환영사 및 교사 소개, 학생대표 심규현, 천추자씨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병구 총영사에게는 명예 이사 위촉장, 강선기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본부장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인회와 학교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과장에는 민은재씨가 임명됐다.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경야독을 하는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말 이임하는 최 총영사는 치사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한사랑종합학교가 직업교육을 통해 한인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원균 이사장은 학사보고를 통해 “2005년에 총 763명의 학생이 등록, 전년 대비 50%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임스 차 부동산의 차성철 대표는 학교에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