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 뉴욕공연 성황…14일 미주순회 마지막 공연
2006-02-14 (화) 12:00:00
품바가 13일 플러싱 코리아빌리지(구 서울플라자) 대동연회장에서 뉴욕 관객들과 만났다.
각설이 김기창씨는 품바 뉴욕 공연 첫날인 이날 고수 김태형의 장단에 맞춰 각설이 타령 등 20
여곡의 구성진 타령과 코믹한 몸짓, 걸쭉한 입담으로 1시간50분의 공연 동안 폭소를 자아내며
흥을 돋았다.
역대 품바 중에서도 명인중의 명인으로 꼽히는 7대 품바 김씨는 최고의 고수 김태형씨와 호흡
을 맞춰 ‘천장근’이라는 한 각설이의 일대기를 축으로 일제시대, 해방, 6.25를 거쳐 대한민
국 현대사의 다양한 정치적 상황하에 겪는 인생역정을 펼쳐보였다.
품바 공연에는 폭설 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500 여명의 한인들이 몰려와 신명나고 흥겨운 우
리 가락을 즐기며 각설이와 하나 되는 마당극을 연출했다.
품바는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워싱턴 D.C. 공연을 가졌고 14일 뉴욕 마지막 공연(공연 시간 오
후 8시)을 끝으로 미주 공연의 막을 내린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