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6일 강대진 감독 ‘마부’ 상영

2006-01-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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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2006년 ‘해설이 있는 영사회’ 첫 프로그램으로 강대진 감독의 <마부(The Coachman)>(1961년작, 96분, 흑백)를 26일 오후 6시30분 한국문화원에서 무료 상영한다. 1950~1960년대 한국 영화 중흥기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현대 한국 영화에 미친 영향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문화원 ‘2006년 한국 고전 영화 시리즈’ 첫번째 행사다.

<마부>는 1961년 제11회 베를린 영화제 특별 은곰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 세계무대 진출의 첫 물꼬를 텄던 한국 고전영화의 대표작으로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꼭 봐야 할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화다.
임차한 말수레에 짐을 나르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홀아비 마부 하춘삼, 고시공부를 하는 맏아들 수업, 시집간 벙어리 맏딸 옥례, 작은아들 대업, 작은딸 옥희, 그리고 과부 수원댁 등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성실하지만 고달픈 서민층의 생활을 잔잔하게 잘 묘사해내고 있다.
<마부> 상영 후에는 부산 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시네마텍 큐레이터 임현옥씨가 토론을 진행한다. 영어 자막 제공. 예약: 212-759-9550(담당 성정원)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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