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이일씨 작품전..대형 종이 작품 등 소개
2006-01-14 (토) 12:00:00
뉴욕의 한인 중견화가 이일씨는 17일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캘리포니아 산호세미술관에서 이 미술관이 지난해 영구 소장한 볼펜 드로잉 작품 ‘무제‘(Untitle #204, 74x64 inch, 2004)와 함께 대형 종이 작품(Untitled-978W)을 일반에 공개하는 작품전을 갖는다. 이 전시에는 서부 작가 산드라 이(Sandra Sunnyo Lee)씨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20여년 넘게 볼펜작업에 몰두해온 이씨는 서부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작품전에서 종이와 캔버스를 함께 공개, 미묘한 시각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종종 회화라기보다 드로잉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 그의 볼펜 작업에서 화면위에 남겨진 자국들은 일종의 글쓰기와 비슷한 회화형식이며 잉크 자체가 화면 표면에 머무는 듯한 캔버스 작품과는 달리 종이위에 남겨진 볼펜의 선들은 동양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이 전시회는 뉴욕한국문
화원(원장 우진영)이 후원한다. 홍익대학교 미대를 졸업한 작가는 뉴욕 프렛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뉴욕, 뉴저지, 한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곳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현재 맨하탄 트라이베카의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API) 화랑 소속작가로 활동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