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 깬다

2006-01-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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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오는 9일 브로드웨이 최장수 쇼로 손꼽히게 된다.
18년간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된 ‘오페라의 유령‘은 9일 7,486번째 공연을 맞으며 이는 브로드웨
이 뮤지컬 사상 첫 번째 최장기 공연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
기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18년에 걸쳐 7,485회 공연을 갖은 바 있는 로이드 웨
버의 또 다른 작품 ‘캣츠(Cats)’를 추월하게 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988년 1월26일 뉴욕 메제스틱 극장에서 개막된 이후 지금까지 약
1,000만 명이 관람했으며 최우수 뮤지컬 상을 포함한 7개의 토니상을 비롯해 50여개의 주요 연
극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뮤지컬은 지난 1911년에 출판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을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제작한 것으로 마이클 크로포드와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첫 주연했었다. 뮤지컬로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페라의 유령’은 평범한 시민에서부터 제랄드 포드, 지미 카터, 리차드 닉슨, 로널드 레이건,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대통령이 모두 관람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브로드웨이 세 번째 장기 공연작은 6,680회 공연을 갖은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이며 네 번째 장기 공연작은 ‘코러스 라인(A Chorus Line, 6,137회)’, 다섯 번째 장기 공연작은 ‘오! 캘커타(Oh! Calcutta! (5,959회 공연)’가 차지하고 있다.다음은 오페라의 유령과 관련한 기록이다.

▲유령 분장을 위해 사용된 화장용 스폰지(8만2,355개), 안개 배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드라이아이스(1,519톤), 특수 효과를 위해 사용된 파우더(142만4,250 갤런), 사용된 배터리(4만5,760개), 샹들리에에 사용된 전구(5만3,166개), 각 공연에 사용되는 촛불(281개), 뮤지컬 중 발포된
공포탄 수(1만4,972개), 쇼에 사용되는 의상 수(230개)와 가발 수(111개), 유령의 일그러진 얼굴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라텍스(7,486개), 발간된 공연 안내 책자 길이(4만3,105마일)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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